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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들의 성문제 상담은 표면적으로는 Sexless라는 주제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Sexless가 함의하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많은 차이들이 드러나곤 한다.
Sexless는 그 자체가 성문고 있는 내용을 보면 파트너간의 다양한 관계역동의 메카니즘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커플의 문제들은 유사제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관계 문제의 한 결과로서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일반적인 예는 결혼 초반에는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였는데 그 이후 관계문제나 심리적인 어려움 혹은 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서서히
결혼생활에서 Sex가 빠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비록 표면적으로 호소하는 문제가 성문제라고 할 지라도 성문제를 해결하기 이전에 두 사람의 상호적인 관계나 심리역동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 질 때, 비로소 근원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커플의 관계가 나빠진 하나의 결과로서 서서히 성 생활까지도 포기해 버리게 되며, 만약 이런 악 순환적인 고리가 반복된다면, 결혼 그 자체는 위기를 맡게 된다. 또 하나의 유형으로는 두 사람의 관계는 좋으나 성기능장애로 통칭되는 여러가지 성적 어려움들 때문에 서서히 전반적인 관계까지도 소원해지게 되는 것으로서, 성적인 어려움 그 자체가 결혼생활을 위기로 몰고 가는 경우가 있다. 성적인 곤경에 처한 신혼의 커플들은 신속하게 전문가나 친지에게 도움을 청하기 보다는 이를 "부끄러운 비밀"로 간직한 체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다리며 오랜 시간동안 서로를 비난하며 상처를 주게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어느 한 쪽에서 이혼을 거론하거나 주변으로 부터 임신문제로 심한 압력을 받은 뒤에서야 비로소 전문가들의 도움을 찾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서로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고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존감을 많이 다치게 된 상태일 때는 성기능장애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기대한 만큼의 관계증진은 어려울 수가 있다. 그럴 경우 다시 정서적이고 관계적인 근본 문제들을 가지고 상담 작업을 함으로써 보다 단단한 결혼의 결속을 만들어 나갈수가 있다.

우리 모두는 장래를 위해 많은 준비들을 해오고 있고 준비된 만큼 시행착오도 줄게 죄고 보상도 크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유독 성생활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 작업을 해 오지 않았으며, 준비 없이도 본능이 다 해결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분명 성관계도 타자와의 조화로운 적응을 위해서는 배워야 할 것들과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때 자신과 파트너에게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주게 된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결혼후 적게는 몇달에서 많게는 5-6년까지 신방을 차리지 못하고 불완전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커플들도 드물지 않다. 결혼초기 2-3년은 결혼의 결속(Bonding)을 단단하게 하는 시기이며, 친밀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족한 성관계는 결혼의 결속감 형성에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대 파트너를 좌절시키게 되는 부분은 이후에 과도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이해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커플들은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도움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여러가지 원인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문제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쉽게 해결될 수 있음을 인지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